장중 한때 넥스트에라 에너지에 밀려
바이든 당선 기대감 등으로 재생에너지 관련주 상승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시총 규모로 한때 세계 1위를 기록했던 엑손모빌이 에너지 분야에서마저 1위를 빼앗길 처지에 놓였다. 재생에너지 업체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의 시총이 장중 한때 엑손모빌을 넘어서는 일이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CNN방송은 투자은행 UBS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종가만 보면 엑손모빌의 시가총액은 1422억달러(165조500억원)로 넥스트에라 시총 1410억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장중 잠시지만 넥스트에라가 엑손모빌의 시총을 넘어서는 순간이었었다는 것이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넥스트에라는 태양열이나 풍력 등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미국 내 최대 신재생 에너지 기업이다. 하지만 매출로만 보면 192억달러로 엑손모빌의 지난해 매출액 2650억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주가 흐름만 보면 넥스트에라는 올해 들어 19% 상승하는 등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엑손모빌의 경우에는 2014년 4460억달러의 시총을 기록한 이래로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넥스트에라의 경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될 경우 큰 폭의 성장세를 거둘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시장의 주목을 얻고 있다.

AD

이 때문에 잠시지만 에너지 업계 시총이 잠시 뒤바뀐 것과 관련해 화석연료의 대명사인 엑손모빌의 미래 에너지 기업에 뒤처질 수 있는 신호탄 같은 사건으로 풀이됐다. UBS는 "전통 에너지에서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수십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의미부여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