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왁, S-MM2H 신청 연령 만 50세에서 만 40세로 낮춰
외국인 부동산 투자 늘리기 위한 목적

[아시아경제 쿠알라룸푸르 홍성아 객원기자] 외국인 입국 통제를 강화하는 말레이시아 정부와 달리 동말레이시아의 지방정부는 장기체류비자 신청 연령을 낮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자 장기 체류 외국인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초대형 말레이시아 국기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초대형 말레이시아 국기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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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프리말레이시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라왁주의 심키앙치옥 주택개발협회장은 '사라왁-말레이시아 마이 세컨홈 프로그램(S-MM2H)' 신청 연령을 만 50세에서 만 40세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연금 받는 은퇴자를 유치할 목적으로 이 프로그램 지원 연령을 만 50세로 지정했지만,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를 늘리기 위해 지원 연령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투자 확대와 이민 장려를 목적으로 사라왁주 정부가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장기체류 비자다. S-MM2H를 소지한 외국인은 연 15일 이상을 사라왁에서 체류하는 조건을 충족하면 말레이시아에서 10년 단위로 장기체류가 가능하며 부동산 소유도 인정된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3년간 이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은 모두 12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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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왁주 압둘 카림 관광예술문화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장기체류 외국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시사했다. 'S-MM2H'로 장기체류 외국인을 늘려 관광업까지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사라왁주 정부는 'S-MM2H' 신청 연령 등을 조정해 3100만링깃(약 87억원)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쿠알라룸푸르 홍성아 객원기자 sunga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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