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베트남에 전세기 투입
2년 전 뺑소니 피의자도 함께 송환
경찰청장 "2기 운영진도 신속 검거하겠다"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국내 송환…2기 운영진 수사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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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베트남 현지에서 검거된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가 국내로 송환된다. 2년 전 뺑소니 사고로 택시기사를 숨지게 한 뒤 도주한 40대도 함께 송환된다.


경찰청은 베트남에서 검거된 중요 국외도피사범 2명을 국내로 송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디지털교도소 운영자로 특정된 3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6시께(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공안에 의해 검거됐다.


A씨는 올해 3월부터 디지털교도소 사이트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개설·운영하며 성범죄자 및 디지털성범죄·살인·아동학대 피의자 등의 신상정보와 선고 결과 등을 무단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2018년 2월 서울 강남구 노상에서 택시기사를 충격해 숨지게한 뒤 도주한 40대 남성 B씨도 함께 송환한다. B씨는 사고 당일 홍콩으로 도피했다가 베트남으로 재도피, 지난해 9월 다낭에서 현지법 위반으로 체포돼 1년간 복역했다가 형기 만료에 맞춰 국내로 송환된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존 항공편 운행이 중단되자 특별 전세기를 이용해 이들을 국내로 송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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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교도소 2기 운영진도 공범 차원에서 다양한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기 특정해 검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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