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중 사진 찍어 앱으로 제안하면 1주일 이내 답변

시민 의견 반영한 '서울시 자전거도로 시스템', 이달중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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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민간기업 ㈜쿠핏과 함께 자전거 전문 어플리케이션인 '오픈라이더' 내에 시민이 자전거 정책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오픈라이더는 자전거길 안내, 속도계, 주행기록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전국 11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자전거 전문 앱이다.

시민들은 라이딩 중 자전거 도로의 단절, 협소한 자전거 도로 등 불편사항이 발견되면 오픈라이더 앱의 '라이딩 환경 개선' 탭을 눌러 기존에 이미 신고(제안)된 목록 가운데 동일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한 후 좋아요를 클릭하거나, 본인이 새로 사진을 찍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등록하면 된다.


자전거 이용자들의 '좋아요' 공감이 20개가 넘으면 정식 제안으로 접수가 되고 1주일 안에 제안 검토를 거쳐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제안할 수 있도록 공공 사이트 접속 없이 사용하던 모바일 앱을 이용해 문제점이 발견되는 즉시 현장에서 제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시는 '서울 자전거메이트' 5000명을 사전에 모집, 이들이 오픈라이더앱를 통해 자전거 인프라 정비에 관한 의견을 적극 제시하는 활동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 또 이같은 시민들의 제안을 교통정책지원시스템(TAIMS)과 연계해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오픈라이더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자전거·지도 정보를 제공하는 민간의 모든 앱을 통해 정책 제안이 가능토록 플랫폼 확대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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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자전거 이용환경의 현실과 보완과제는 결국 자전거 이용자가 가장 잘 알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대로 자전거 이용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소통창구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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