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여성 시중은행장 탄생할까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국내 첫 여성 시중은행장이 탄생할 수 있을까.
한국씨티은행의 차기 은행장이 오는 7일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여성인 유명순 수석부행장의 행장 선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7일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회의를 열어 행장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앞서 지난달 25일 1차 임추위 회의에서 복수의 차기 행장 후보자를 선정했다. 복수 후보엔 현재 행장 직무대행인 유 수석부행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1964년생인 유 수석부행장은 기업금융(IB) 전문가다. 이화여대를 나와 1987년 씨티은행에 입행해 대기업리스크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등을 지냈다. 2014년 JP모간 서울지점의 기업금융 총괄책임자를 맡았다가 씨티은행으로 복귀해 현재까지 기업금융그룹장을 하고 있다.
여성 행장으론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 사례가 있다. 다만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물론 유 수석부행장이 아닌 내부 임원이나 제3의 외부 인사가 행장이 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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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14년 10월부터 6년 간 재임한 박진회 현 행장은 용퇴를 결정했다. 사외이사 4명과 박 행장이 참석하는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지명하면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차례로 열어 인선 작업을 마무리한다. 박 행장은 최종 후보에 대한 선임 승인 권한이 있는 은행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어 차기 행장 선임에 박 행장의 의중이 많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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