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웰 동아태 차관보, 폼페이오 아시아 순방 앞두고 언급
"중국의 강압과 공격성 강화 대응해 쿼드 협력 증진"
北 대응에 대해서는 구체적 발언 없어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다음 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의 아시아지역 순방과 관련해 2일(현지시간) "우리(한미)는 미국의 인도ㆍ태평양 전략 아래서 지역적ㆍ국제적 이슈에 대한 협력 증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판 나토'로 불리는 쿼드 논의차 순방에 나선 만큼, '한국도 참여할 것'을 보다 강하게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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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웰 차관보는 다음 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의 아시아 방문과 관련 전화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한국의 늘어나는 대외원조 기여를 환영하며 이를 계속하기를 권고한다"고 부연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폼페이오 장관이 한국 방문시 북한 관련 논의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우리는 한국과 아주 생산적인 관계이고 논의할 것이 많을 것"이라고만 했다.

교착상태인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논의가 진행 중이고 계속될 것"이라는 정도로만 답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방일 기간 도쿄에서 열리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쿼드(Quad)' 외교장관회의를 거론하면서 "쿼드는 중국이 강압과 공격성을 늘려가는 와중에 인도ㆍ태평양의 원칙을 세우고 증진하고 유지하는 것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쿼드 외교장관 회의에서 공동성명이 도출되는지에 대해서는 "관련한 공동 기자회견은 있을 것인데 공동성명은 아마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는 쿼드 4개국 내에서도 공동성명을 도출할 정도로 공감대가 확인된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예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쿼드 회의에서는 중국 견제를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이 한국에도 기여 요청 수위를 높일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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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아시아 방문을 진행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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