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수요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 충북 북부, 호남 서해안에는 30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5∼2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 중북부에는 10월 1일까지 5∼40㎜의 비가 예보됐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경기 내륙과 충청 내륙, 호남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내륙 공항들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한 항공기 운항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를 보이겠다. 지역별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춘천 24도, 청주 25도, 강릉 22도, 부산 25도, 울산 23도, 광주 25도, 제주 20도 등이다.
미세먼지 등급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추석 당일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중부지방은 자정 무렵 차차 흐려져 보름달을 보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남해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1.5m로 예보됐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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