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사랑제일·도심집회 관련 대상자, 속히 검사받아야"

25일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의 검사를 돕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25일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의 검사를 돕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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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수도권 최대 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교인 등 관리대상자 가운데 40%가량이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교회 집단발병 후 진행한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교인과 방문자는 총 5281건이며 이 가운데 3235건(전일 오후 6시 기준)이 검사를 받았다. 아직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게 2000여건, 비중으로는 39% 정도다. 이 집단은 첫 환자가 확인된 지난 12일 후 보름가량 지난 상황인데 누적 확진자가 1035명으로, 양성률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 교회의 교인 가운데 다수가 참여했던 8ㆍ15 도심집회와 관련해서도 관리대상자 상당수가 검사를 받지 않았다. 정부가 이동통신사에게 받은 기지국 정보, 버스탑승자 명단 등을 통해 파악한 대상자는 5만5488명이며 이 가운데 1만5325명이 검사를 받았다. 아직 4만여명이 검사받지 않았다는 얘기로 70% 이상이 검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경찰ㆍ지자체와 협력해 필요한 경우 위치추적까지 진행하며 검사받지 않은 대상자를 찾고 있다"며 "필수 방역조치에 불응하면 역학조사 방해로 엄정하게 처발받으니 한시 빨리 검사를 받아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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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수도권 일대 음식점ㆍ카페ㆍ실내체육시설 영업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등 고강도 방역조치가 예정된 가운데 서울시는 밤 시간대 버스운행을 줄이는 등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일찍 귀가하는 걸 돕기 위해서인데, 음식점 매장영업 등이 중단하는 오후 9시 이후 325개 노선의 야간운행횟수가 기존 4554회에서 3664회로 910회 줄어든다. 혼잡노선 20개, 심야버스ㆍ마을버스를 제외한 노선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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