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그룹 기업가치 165조원 추정
동시 상장 성공시 홍콩ㆍ상하이 증권시장 위상 ↑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핀테크 전문 금융 자회사인 앤트그룹이 세계 최초로 홍콩과 상하이 증시 동시 상장을 추진한다.


26일 신랑망(新浪網ㆍ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25일 중국의 나스닥으로 불리는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중국명 커촹반ㆍ스타 마켓)과 홍콩 증시 동시 상장을 신청했다.

중국 증권업계 관계자는 "앤트그룹이 이르면 올해 10월 안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앤트그룹의 기업 가치는 9600억 위안(한화 164조9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앤트그룹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역대 세계 최대 규모인 약 300억달러(35조6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세계 최대 IPO 규모는 골드만삭스가 상장주관사로 나섰던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로, 공모금액은 256억 달러를 기록했다. 추후 골드만삭스가 배정옵션(그린슈)을 행사하면서 최종 공모금액은 294억 달러(34조1400억원)로 늘었다.


이번 앤트그룹의 상장이 이뤄지면 상하이와 홍콩 증권거래소 역시 자본시장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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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그룹은 IPO 규모와 일정 등 기타 주요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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