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거리두기 3단계 염두"…조희연 "수도권 학교, 전면 원격수업 필요"(종합)
유 부총리 "언제든 3단계 나올 수 있다 전제"
서울교총 "과밀·과대학교, 돌봄까지 진행 위험"
전국 11개 시도 1845개교 등교 일정 연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수도권 학교 방역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 보장과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학사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수도권 지역 학교만을 대상으로 당분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원격수업을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수도권 학교방역 점검 회의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만이라도 9월11일까지 3단계 준하는 원격수업 전환 등 현재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운영 방안이 적용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3~4월에 적용된 전국적 통일안 보다는 수도권 지역 특성을 살린 정책을 고민해 달라"고 교육부에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되면 전국 학교는 휴교하거나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해야 한다.
이날 회의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했으며 수도권 지역 교육감과 교육부, 염태영 수원시장(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이 모였다. 지자체와 교육청 간 방역 인력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교육부는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기초 지자체와 교육 지원청의 협업을 강조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수도권 학교 방역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 보장과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학사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원본보기 아이콘유 부총리도 선제적인 상황 판단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유 부총리는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언제라도 나올 수 있는 상황임을 전제하고 교육청과 함께 미리 미리 필요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교육청에 코로나 감염 관련 선제적 대응을 요구했다. 서울교총은 "현재 진행 중인 등교 수업을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 교원, 학생 안전을 우선 담보해야 한다"며 "과밀·과대 학교의 경우 3분의 1 등교에 더해 돌봄까지 진행되면서 학생과 교직원 간 안전 담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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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전국 11개 시도에서 1845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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