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마스크 200만장 4차 긴급 무상배포 결정
전 군민 1인당 10매씩·세대당 1병씩 손소독제 2차 투입
현재까지 지원한 마스크 총 190만장, 손소독제 13만병

부산 기장군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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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 기장군이 방역마스크 230만장과 손소독제 10만 병을 코로나19 재창궐에 대비해 군민에게 긴급 배포키로 결정했다.


이번에 4차 배포하는 물량은 성인용 200만장과 아동용 30만장이며 전 군민 1인당 10매씩이고, 손소독제는 세대당 1병에 해당한다.

기장군이 그동안 코로나19와의 ‘전투’에 지급한 ‘실탄’은 마스크 190만장과 손소독제 13만병이다.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쏟아부은 ‘물량’에 버금가는 양을 또 투입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기장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시행했고, 방역물품들은 9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전 세계가 코로나19와의 힘겨운 전쟁을 벌이고 있다. 백신이 없는 현재로서는 유일한 무기가 마스크와 손소독제뿐이다”며 방역물품 긴급 무상배포 조치를 내렸다.


오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서민들은 마스크 한 장 사는 것도 눈물겨운 실정”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행정명령이라는 강권을 발동하기 전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원 등 최소한의 안전조치를 취하는 것이 마땅한 책무다”라고 배포 이유를 설명했다.


기장군은 9월부터 유아를 시작으로 모든 군민에게 순차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포한다.


20일 생산자와 계약을 체결해 총 230만장의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 손소독제도 지난 12일 10만 병 물량을 확보해 전 세대 당 1병씩 배포할 수 있게 됐다. 손소독제는 특수직종 종사자와 관내 모든 자영업자에게도 9월부터 지급한다.


기장군은 코로나19 창궐 초기부터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마스크 무상배포 작업을 했다.


지난 2월 18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용 마스크 40여만장 배포에 돌입했고, 2월 26일에는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5매씩 보건용 마스크 35만매를 1차 무상배포했다. 또 3월 3일에는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5매씩 35만매를 2차 무상배포했으며, 3월 22일에도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5매씩 35만매를 3차 배포했다.


또한 기장군은 지난 3월 전 세대 2차 보건용마스크 무상배포 이후 코로나19에 취약한 임신부와 출산 후 3개월 이내 산모 1000여명과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교사 4890명에게 1인당 10매씩 보건용 마스크를 무상배포해 코로나19 원천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기장군 내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가정양육하거나 기장군에 주소를 두고 사정상 다른 지역 어린이집·유치원을 이용 중인 유아와 어린이 5000여명에게도 1인당 10매씩 총 5만여매를 지원했다.


군은 또 다수 주민과 접촉하는 개인택시기사·법인택시기사·마을버스와 기장군버스 기사 930여명, 택배기사 110여명, 우체국집배원 55명 등 특수직종 종사자 1095명에게 3월과 4월 두 차례 나눠 1인당 보건용 마스크 20매씩 총 2만여매를 지원했다.


이어 기장군은 지난 4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8500명 모두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1인당 10매씩 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무상배포했다.


기장군의 마스크 배포 ‘공세’는 “기장 사람들은 마스크를 따로 살 필요없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전격적이고 통이 컸다. 기장군이 지금까지 무상 배포한 마스크는 총 190만장에 이른다.


또한 기장군은 손소독제 13만병을 확보해 지난 2월 22일 관내 7만 세대 전체에 세대당 1병씩 무상배포했고,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를 비롯해 다중이용시설과 관내 기업체와 자영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무상배포하고 있다. 8월 11일 현재 무상배포한 손소독제는 13만병에 이른다.


기장군은 지난 3월 27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이 4월 29일 전국 최초로 1차 신청자 16만2651명에 대해 100% 지급 완료했다.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모든 주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또 지난 2월 24일부터 기장군은 감염병방역단을 중심으로 기존 19명이던 방역인력을 79명으로 대폭 늘렸고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2015년 메르스를 겪으면서 감염병에 상시 대응하기 위해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감염병 전담부서인 ‘감염병방역단’을 2017년 4월 신설해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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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염병방역단은 평일은 물론 토·일·공휴일도 새벽 4시 30분부터 관내 곳곳에 방역을 실시하며 코로나19 차단에 행정력을 쏟아붓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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