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월성 원전 맥스터 확충 차질없이 추진"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주민 공론화 결과에 따라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 확충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월성 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증설 추진계획' 안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월성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절의 수용능력이 2022년에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시저장시설이 제때 확충되지 않는다면, 월성원전의 가동이 중단될 우려마저 있다"고 언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민 의견수렴 결과(찬성 81.4%)를 토대로 맥스터 증설을 승인하면, 건설 절차가 개시된다.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경주시에 공작물 축조 신고를 하고, 경주시가 허가하면 법적 절차는 완료된다. 이르면 내달 중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3월께 준공된다.
정부는 재검토위원회를 중심으로 월성 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확충을 논의했다. 지난 7월 3주에 걸친 숙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지역민들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81.4%가 임시저장시설의 증설에 찬성했다.
정 총리는 "임시저장시설의 확충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지역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지역주민들과 의견수렴을 위해 노력해준 재검토위원회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의견과 우려사항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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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앞으로 사용후핵연료 중장기 계획의 의사결정도 예정돼 있다"며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공론화 결과를 바탕으로 기본계획 수립 등을 차질없이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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