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인도네시아 국가정보부(BIN), 육군, 아이르랑가대학 등 민관합동으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인도네시아 약학 전문가들이 부작용 우려를 제기했다. 해당 약물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 기존에 나온 다른 치료제들을 일정 조합으로 섞어 제조 중이며, 각각의 약이 모두 부작용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CNN인도네시아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앞서 15일 무하맛 나시 아이르랑가대 총장과 안디카 페르카사 육군 참모총장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육군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무하맛 총장은 "코로나19 증상 개선을 위해 기존 약품을 활용한 효과적 조합을 찾아냈다"며 "일부 조합의 치료 효능은 98%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무하맛 총장에 따르면 이들 연구진은 에이즈 치료제인 로피나비르와 리토나비르, 항생제인 아지트로마이신과 독시사이클린, 말라리아 치료제로 알려진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의 약물조합을 통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디카 육군 참모총장은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신속 승인절차를 공식요구할 것"이라 강조했다.

AD

그러나 해당 발표 이후 인도네시아 약학 전문가들은 잇따라 부작용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줄리스 에크와티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 약학 전문가는 "세가지 조합에 사용한 약물들 모두 부작용이 있다"며 "로피나비르와 리토나비르는 간에, 아지트로마이신은 심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막섬 랏지 인도네시아국립대 임상 미생물학자도 "해당 임상시험 결과는 아직 어떤 과학저널에도 발표되지 않았다"며 "내재된 효능 및 위험성을 평가하기 어려우며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경우 심장 부정맥 위험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알려져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