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2년간 친딸 성폭행한 법원 공무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JTBC 캡처

사진=JTBC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한 법원 공무원이 어린 딸에게 12년간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JTBC에 따르면, 법원 공무원 A씨는 지난해 9월 성폭력 특별법 위반과 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로 부인 B씨에게 고소를 당했다.

B씨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17세 딸이 피해 내용을 자신에게 털어놓으면서 경찰에 고소하게 됐다.


B씨는 "A씨의 성폭력은 딸이 5살 때부터 12년 가까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B씨는 딸을 보호하기 위해 이 내용을 외부에 알리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B씨는 "미안하다는 말만으로는 절대로 표현할 수가 없을 것 같고. 제대로 수사가 이뤄져서 딸이 더 피해를 받지 않고 회복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이라며 심정을 토로했다.


A씨는 JTBC 취재진에 "100%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법원은 A씨를 직위해제했다.


검찰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초범이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고 피해자 진술에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부인 B씨는 수사기관에서 A씨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A씨가 이를 어기고 "아이를 위해 직위 해제는 피했으면 좋겠다. 잘못했다"며 여러 번 찾아왔다고 전했다. 아이의 미래를 핑계로 고소 취하를 회유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대검찰청 진술분석관을 투입해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