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버섯인 '독우산광대버섯'.

독버섯인 '독우산광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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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여름철 ‘야생버섯 섭취’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국내에는 총 1천 900여종의 버섯이 자생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섭취할 수 있는 버섯은 약 400여종으로 21%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독버섯이거나 식용가치가 없다.

하지만 무분별한 채집과 섭취로 해마다 독버섯으로 인한 사고가 7월부터 10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산림청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2012부터 2016년까지 독버섯 섭취로 인해 총 7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독사고는 주로 식용버섯과 비슷한 겉모습의 독버섯을 섭취하거나 버섯의 식용여부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식용버섯과 비슷한 독버섯으로는 ▲개암버섯(식용)과 노란다발버섯(독)’ ▲달걀버섯(식용)과 광대버섯(독) ▲영지버섯(식용)과 붉은사슴뿔버섯(독)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버섯 식용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색이 화려한 것은 독버섯, 하얀 것은 식용버섯 ▲버섯이 세로로 찢어지면 식용버섯 ▲벌레가 먹은 것은 식용버섯 등이 있다.


버섯의 겉모습만 보고 독성 유무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므로 섭취 전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거나 ‘독버섯 바로알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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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광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은 “야생버섯은 되도록 섭취를 삼가고 만약 야생버섯 섭취 후 메스꺼움, 구토 등 중독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버섯을 들고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며 “표고·꽃송이·목이버섯 등 농가에서 재배한 버섯을 구입해 드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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