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중국 공관과 인력 등 비슷한 규모
인권 문제로 뜨거운 티베트 관할 공관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이 미국의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폐쇄에 조치에 맞서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24일 오전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의 설치운영 허가를 철회하고 모든 업무와 활동을 중단하라고 미 대사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청두 총영사관은 쓰촨과 윈난, 구이저우, 충칭, 티베트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 측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의 폐쇄를 일방적으로 요구하면서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준칙, 중ㆍ미 영사조약에 관한 규정 등을 위반해 중미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폐쇄 요구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의 이 같은 조치는 정당하고 필요한 조치이며,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에 부합하는 외교 관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즈는 청두 공관은 지난 1985년10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노력으로 문을 연 공관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공관은 지난 2012년 보시라이 전 충칭 서기 수하였던 왕리쥔 전 충칭시 공안국장이 신변 위협을 느끼고 청두 총영사관에 망명을 요청, 중국과 미국이 충돌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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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타임즈는 청두 미국 공관 폐쇄 요구는 휴스턴 중국 공관과 직원 수 등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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