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비교과 리빙랩 150명, 연말까지 재능기부‥ 올해 3년째
손위생, 킥보드안전, 유치원 옥상 활용… 문제찾아 직접 해결

동명대생 리빙랩 활동 모습.

동명대생 리빙랩 활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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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기숙사 침구는 어쩌나? 유치원 옥상은 어떻게 활용할까? 킥보드는 그냥 놔둬야 할까?”


‘이런저런 현실의 고민거리를 앓느니 우리가 해결한다.’

동명대 재학생 150여명이 학과 특성을 살려 모두 25개 리빙랩팀을 꾸렸다. 캠퍼스를 넘어 지역 현실에 참여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은 직접 풀어보자는 작심이다. 관광, 교육, 환경, 보건, 안전, 복지 등 살면서 부닥치는 모든 분야를 챙겨보기로 했다.


리빙랩(생활실험실) 팀은 그렇게 활동을 시작했다. 교실수업에서 뛰어넘고 캠퍼스 담장도 뛰어넘어 학생들이 현장을 발로 뛰며 문제를 발굴하고 직접 해결방안을 찾아내는 이색적인 융합 활동이다.

동명대는 올해 3년째 운영하면서 학생은 경험대로 쌓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올해는 산업디자인학과, 실내건축학과, 경영학과, 관광경영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간호학과,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스포츠재활학과, 언어치료청각학과, 군사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등 다양한 학과에서 25개 리빙랩팀 소속 재학생 151명이 발품을 팔고 있다.

동명대생 리빙랩 활동.

동명대생 리빙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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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이 없는 비교과, 지역사회 재능기부 활동으로 지난 6월 초부터 연말까지 7개월 동안 활동한다.


감염성 질환 예방을 위한 손 위생 중요성 교육(간호학과), 실내피트니스센터에서의 감염병 예방(스포츠재활학과), 공유형 전동 킥보드 관련 안전 교육(사회복지학과) 등 팀원들은 모든 현안을 다룬다.


유치원 옥상 활용 신개념 놀이터 조성(실내건축학과), 어린이집 발음오류 아동평가 및 교사지도안 마련, 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 난독증 가이드북 개발, 발달장애 청소년 한글 지도,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를 위한 장애별 일과별 교육지침 마련, 어린이집 및 유치원 교사의 음성문제 평가치료예방교육 등 전문가가 다루는 분야까지도 손을 뻗치기로 했다.


어르신을 위한 활동도 있다. 지역 시니어 활용 기숙사 침구류 교체와 청소서비스, 노인복지관 노인청각 봉사, 경로당을 통한 어르신 무료 언어 인지 평가 및 교육, 유방 자가 검진,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청소년 도우미 활동방안 연구 등도 펼치기로 했다.


군사학과 팀도 탁 깨는 아이디어를 냈다. 부산지역 전투유적지 보존과 활용방안을 마련한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청소년 도우미 활동방안 마련도 한창이다.


언어치료청각학과는 무려 10개팀 58명이 뛰어들었다.


동명대 박수영 지역사회협업센터장은 “독특한 사회참여형 차별화프로젝트인 ‘동명대 리빙랩’은 문제를 명확히 정의해서 현장 중심의 해결 아이디어를 내 여러모로 검증하고 전문가 멘토링도 얻어 해결점에 도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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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과 후속 지원도 지속하고, 협동조합·마을기업·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으로의 진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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