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로, 세로로, 펼쳐서…스마트폰 '폼팩터 전쟁' 후끈
폴더블·듀얼스크린·회전스크린까지
하반기 새 폼팩터 스마트폰 출시 앞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올 하반기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들이 줄줄이 출시된다. 화면을 접었다 펼치는 폴더블폰부터 두 개의 화면을 연결한 듀얼 스크린폰, 세로 화면을 가로로 회전하는 스마트폰까지 '폼팩터 전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언팩에서 삼성전자의 세번째 폴더블 폰 갤럭시Z폴드2가 공개되고 9월 말 또는 10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의 가로 회전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5G 전략 스마트폰 'LG 윙(가칭)'은 10월에 베일을 벗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듀얼스크린 기기 '서피스 듀오'도 최근 FCC 인증을 획득해 연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폴드2는 언팩에서 공개되는 갤럭시5형제 중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전작의 내구성 논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삼성전자도 디스플레이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노치 전면 카메라가 펀치홀로 바뀌어 시원한 화면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메인 화면은 7.3인치에서 7.7인치로, 커버 화면은 4.6인치에서 6.23인치로 확대된다. 스냅드래곤 865+ 칩셋과 12GB 램, 최고 64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로 무장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13만~237만원 대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G전자는 16년 전 나왔던 가로본능 폰을 연상케하는 'LG 윙'을 준비 중이다. 6.8인치 메인 화면에 4인치 크기의 보조화면을 연결해 기존 듀얼 스크린처럼 사용하다 메인 화면을 회전하면 T자 형태로 바뀐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은 현실적인 대안인 '듀얼 스크린'에 변화를 가미해 LG전자가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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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도 듀얼 스크린 패블릿(폰과 태블릿의 합성어)을 연내 출시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서피스 듀오는 5.6인치 화면 두개를 힌지(경첩)로 연결해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8.3인치 대화면처럼 쓸 수 있는 듀얼스크린 제품이다. 자체 OS(운영체제)를 고집하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여러차례 쓴 맛을 본 MS는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로 다시 출사표를 던진다. 한편 애플도 서피스듀오와 같은 방식의 듀얼스크린 아이폰 관련 특허를 획득하고 프로토타입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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