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부상자 모두 늘어
주 1회 취약시간대 일제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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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청은 이달 21일부터 9월7일까지 '피서철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서철을 맞아 야외활동 및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음주운전 예방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집중단속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음주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4.6% 감소했으나 음주사고 건수와 부상자는 각각 10.8%, 12.5% 증가했다. 특히 이달 9일에는 경기 이천시에서 만취 운전자가 마라톤 대회 참가자 3명을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집중단속 기간 주 1회 이상 취약시간대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음주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금요일을 포함해 ▲피서지·관광지 주변 행락가 ▲고속도로 톨게이트·휴게소·진출입로와 연계되는 ‘목지점’ 이면도로 ▲최근 3년간 피서철 음주사고 다발지역 등 음주운전 취약지점에서 단속을 펼친다. 특히 단속 장소를 수시로 변경해 운전자 경각심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또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자가 있을 시 방조 여부를 조사해 혐의가 인정되면 동승자도 입건할 예정이다. 음주운전 방조 혐의는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차량(열쇠)을 제공하거나 음주운전을 권유·독려해 동승한 경우, 지휘감독 관계에 있는 사람의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할 시 적용될 수 있다. 아울러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 식당에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술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로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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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운전자 스스로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운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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