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ABC]'하이일드' 펀드 궁금하다면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고위험 및 고수익 상품인 하이일드 펀드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당분간 전 세계가 제로금리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3~4년, 신흥 통화국의 경우엔 1~2년가량 제로금리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일드(High yield) 펀드는 명칭에서 대략적인 상품 성격을 알 수 있다. 'High yield'란 고수익률을 뜻한다. 잘 만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해서 하이일드라고 불리고 있다.
이 상품은 신용등급이 낮아 간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없는 기업이 발행한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이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대신 발행자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위험부담이 크다. 신용등급이 낮은 투기등급 채권에 집중 투자하기 때문에 반대 급부로 높은 채권수익률을 주는 것이다. 수익률이 높은 것은 만기까지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인 점도 한 몫한다.
주요 투자대상은 신용등급 BB+ 이하인 투기등급 채권 및 B+ 이하인 기업어음(CP)에 펀드 자산의 50% 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채 등 투자적격 채권 및 주식, 유동성자산 등에 넣는다. 주로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선순위 담보 하이일드 채권에 분산 투자한다. 대체로 일반 채권형 펀드보다 수익률과 위험도가 크지만,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는 안정적인 편이다.
지난달에는 공모주하이일드 펀드로 시중 자금이 크게 몰리기도 했다. SK바이오팜 등 기업공개(IPO) 종목에 대한 기대감에 물량 확보에 유리한 하이일드 펀드로 자금이 쏠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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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IPO 청약시 일정 요건을 갖춘 하이일드 펀드에는 10% 이상 물량을 배정한다. 설정 시기에 따라 비우량채권과 코넥스 상장 주식을 전체 자산의 45% 이상, 또 국내 채권을 전체의 약 60% 이상 담을 경우 우선 배정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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