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코로나19 초기 WHO 마스크 지침 전달…죄송하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브리핑을 하면서 실수 등으로 여겨질 만한 부분을 언급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제 자신의 부족함, 더 나아가서는 브리퍼로서 죄송함을 마음 속에 가지고 있다"면서 "마지막으로 브리핑하는 순간이 오면 제가 드린 말씀 중 반드시 사과해야 할 것들을 항상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잘 알지 못했을 때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나 각국의 지침대로 말씀드렸던 점을 머리숙여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3월 3일 당시 브리핑에서 WTO 권고 사항을 언급하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방대본의 안내한 행동수칙에도 임신부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만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명시돼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권 부본부장은 "브리퍼로서 코로나19와 관련해 개인정보, 특정 지역을 말하는데 실수를 했을 가능성이 있어 이부분도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마지막 순간에 모아서 정확하게 해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