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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전기차 시대를 맞아 생산 체제 전환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기아자동차가 물량을 줄이기로 했던 변속기 생산량을 유지하기로 했다. 노사는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간다는 입장이지만, 물량 확대 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아차는 노조와 진행된 고용안정위원회 5차 본협의에서 2023년까지 변속기 생산 물량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기아차는 지난 1월 발표한 플랜S를 통해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와 모빌리티 솔루션 등 2대 미래 사업으로 과감한 전환을 위한 중장기 미래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2025년까지 전 차종에 걸쳐 11개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공급되는 변속기 물량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각각 18만2635대와 14만1966대, 13만389대로 차츰 줄여나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노조가 변속기 부분의 고용 불안정성을 주장하며 반발하자 추가 배정에 나섰다. 이에 기아차는 노조에 러시아 반조립제품 변속기, 중형 전자식변속기, 소형 6단 자동변속기 물량을 추가로 할당해 총 변속기 생산량을 2023년까지 22만대 유지하기로 했다. 기아차 노사는 이 같은 안을 두고 앞으로 추가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노조는 그간 사측이 제시한 플랜S에 고용불안은 느끼고 있다. 전기차에는 엔진과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PT)이 들어가지 않는데 이 때문에 공장 내 생산 물량이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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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아차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 요구안 확정을 위해 당초 13일 이었던 임시대의원대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에 16일로 연장했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3일 상무집행간부 임단협 토론회를 통해 집행부 요구안을 확정한 바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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