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뷰티헬스 플랫폼으로 재도약' 비전 선포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창립 14주년을 맞은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회장 배해동)가 디지털 역량을 결집해 뷰티헬스 플랫폼으로 재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토니모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이 반드시 갖춰야 하는 요소로 ‘디지털 혁신’을 꼽고 뷰티헬스 플랫폼 기업으로 방향성으로 확정해 대내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 개개인에게 특화된 뷰티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자사 온라인몰에 뷰티 테크, 콘텐츠, 커뮤니티 등 외부 제휴 역량을 결합해 멀티 브랜드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올 초 SK플래닛 최고정보책임자(CIO) 출신의 정경희 상무를 최고디지털총괄임원(CDO)으로 영입해 디지털혁신센터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토니모리는 앞서 지난 10일 창립 14주년을 기념해 전사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23년 까지 개발자 및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같은 기술 인력을 임직원의 30%까지 확대 채용한다.

배해동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기업들에게 디지털 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디지털 혁신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상품과 컨텐츠 기술영역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수용, 고객이 만족하는 뷰티헬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