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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엔 조문객 발길 … 서울시, 서정협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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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지지자들 안타까운 토로
"안전·복지 등 朴 시장 시정철학 계속"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인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인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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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정윤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는 10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장례는 5일장인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13일이다. 이날 정오부터 지인들과 정치인 등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장례식장엔 오전 일찍부터 박 시장 측근과 지지자들이 몰렸다. 박 시장의 실종을 처음 신고한 딸과 아내 강난희 씨, 서울시 관계자들이 장례 준비를 하는 동안 박 시장의 측근 천준호ㆍ김원이ㆍ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일부 지지자들은 박 시장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한지일(73) 씨는 "지난해 박 시장과 함께 상계동 쪽방촌 봉사활동을 다녔다"면서 "무뚝뚝해 보이지만 정이 많은 분"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대한민국 전통시장 대통합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소개한 박정우(52) 씨는 "개인적으로 자주 봤는데 보통 정치인과 다르게 (먼저) 다가서는 모습이 있었다"면서 "아까운 분이 가셨다"고 애도했다.


박 시장의 사망으로 서울시는 내년 4월 보궐선거 때까지 약 9개월간 서정협 행정1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정은 안정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박 시장의 시정철학에 따라 중단 없이 굳건히 계속돼야 한다"고 했다. 서울시는 이날 시청 앞 광장에 시민분향소를 마련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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