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의 내부등급법 변경을 부분적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져 출자여력이 개선될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승인심사위원회를 열어 우리금융지주가 표준등급법에서 내부등급법 체제로 일부 변경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외감법인 및 신용카드 부문은 추가 확인이 필요해 이번 승인대상에서 제외됐다.

내부등급법은 위험가중자산을 평가하는 방식 중 하나다. 내부등급법을 사용하면 기존 방식인 표준등급법 적용시보다 위험 자산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BIS 비율이 올라갈 수 있다.


우리금융은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BIS비율이 1.2%포인트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일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금융지원과 관련해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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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은 우리금융이 인수합병(M&A)에 더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에 주목한다. 당장 아주캐피탈 인수 등이 거론된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중 우리금융이 아주캐피탈을 자회사로 인수할 경우 우리은행에서 펀드청산이익 약 450억원과 그룹 염가매수차익(순자산 대비 저렴하게 기업을 매입한 경우 발생하는 과소지급액) 550억원 등 약 1000억원가량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감원, 우리금융 내부등급법 일부 승인…출자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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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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