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코로나19' 입원 환자 48명 전원 퇴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는 지난 25일 환자(45번)를 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해 있던 확진자 48명 전원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21일 마지막 확진(49번) 이후 두달 여 동안 추가 감염자가 없었던 경주에서는 지난 22일에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30대 엄마와 9세 아들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아, 현재 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51명이다.
지난 25일 퇴원자는 4월4일 확진을 받은 70세 여성으로, 그 동안 포항의료원에서 82일 동안의 힘든 치료과정을 거치고 퇴원 전 2번의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2월 22일 첫 번째 확진자 발생 후 같은 날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던 경주에서는 두 번째 확진자가 사망 후 검체 채취에서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감염경로 추적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이후 신천지 교인과 대구 방문자, 소규모 집단감염 등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신속한 방역조치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5단계 기본수칙을 잘 지켜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변함없는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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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주시는 해외입국자 관리 및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해외입국자는 신경주역에 도착 후 시청 및 보건소 차량으로 보건소로 이동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은 뒤 14일간 자가격리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경주에는 유럽발 100명, 미국발 143명, 기타 입국자 730명 등 총 973명이 입국했다. 이 가운데 현재 12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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