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종해,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김우연  [사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왼쪽부터 박종해,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김우연 [사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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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금호아트홀이 5개월 만에 대면 공연을 재개한다.


금호아트홀은 다음달 아름다운 목요일의 '클래식 바이브' 시리즈로 기획 공연 무대를 재개한다고 22일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 대면 공연을 진행하고 5개월 만이다. 금호아트홀은 그동안 3차례의 비대면 온라인 중계공연만을 선보였다.

금호아트홀은 관객과 연주자의 안전을 위해 객석 간 거리 두기를 시행하며 전체 390석 중 각 관객석의 앞, 뒤와 양 옆을 모두 비운 150여석만 개방해 7월 기획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2~16일 예정된 금호아트홀 '클래식 바이브' 시리즈에는 금호영재 출신의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피아니스트 박종해, 클라리네티스트 김우연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7월2일 클래식 바이브 첫 무대를 여는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은 바이올리니스트 고(故) 권혁주를 중심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30), 비올리스트 이한나(35), 첼리스트 심준호(33)가 함께 창단한 현악 사중주 팀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8년 새롭게 합류한 바이올리니스트 강수연(31)의 출연 없이, 칼라치 원년 멤버인 장유진, 이한나, 심준호를 중심으로 한 유닛 무대를 선보인다.


1부 공연에서는 '비올라+첼로', '바이올린+첼로', '바이올린+비올라' 각각의 구성이 가장 매력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레퍼토리들을 연주하며 악기 각각의 개성이 드러나는 다채로운 실내악 무대를 선보인다. '두 개의 안경을 위한 이중주'라는 부제를 가진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듀오', 졸탄 코다이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듀오', 요한 할보르센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헨델의 모음곡 제7번에 의한 파사칼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2부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현악 삼중주 디베르티멘토를 연주한다.


지난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한 피아니스트 박종해(30)가 7월9일 '클래식 바이브'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한다. 박종해는 일찍이 만 17세인 2008년 더블린 국제 콩쿠르를 준우승, 2010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입상하며 차세대 한국 대표 피아니스트로서 자리매김 했으며, 2018년 유럽의 유서 깊은 피아노 콩쿠르인 게자 안다 콩쿠르를 준우승하며 유럽 무대에서의 활동 발판을 더욱 넓게 펼쳐가고 있다.


박종해는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두 거장 드뷔시와 라벨의 음악으로 1부의 무대를 시작한다.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과 라벨의 소나티네로 정적이고 신비로운 색채감의 무대를 그려낼 예정이며, 이어 이른바 '빈 삼총사'로 불리우는 명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프리드리히 굴다의 '플레이 피아노 플레이'로 연주한다. 2부에서는 슈만의 카니발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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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6일 클래식 바이브의 마지막 무대는 클라리네티스트 김우연(28)이 장식한다. 김우연은 독일 마르크노이키르헨 국제 콩쿠르 3위, 베이징 국제 콩쿠르 1위, 사베리오 메르카단테 클라리넷 콩쿠르 2위 등 굵직한 클라리넷 콩쿠르를 석권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클라리네티스트 자비네 마이어의 첫 한국인 학생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팔룬 달라신포니에타 부수석 주자를 역임하고 현재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특별히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함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해 작곡된 명곡들을 클라리넷과 피아노의 앙상블로 선보일 예정이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을 들려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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