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몸짱' 디섐보 "몸집 불리기는 진행형~"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몸짱'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여전히 몸집을 불리고 있다는데….
디섐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골프장(파70ㆍ720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슈왑챌린지(총상금 750만 달러) 1라운드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PGA투어가 중단된 지난 3개월 동안 몸무게를 9㎏ 늘려 109㎏이 됐다"며 "식이요법과 함께 체육관에서 강도 높은 중량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증가시켰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9월 2019시즌을 마친 뒤 91㎏에서 9㎏을, 이번에 또 다시 9㎏을 보탰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다. 디섐보가 실제 2020시즌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1위(321.3야드)를 달리고 있다는 게 흥미롭다. 지난해 34위(302.5야드)에 머물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향상이다. 이날 역시 1번홀(파5) 353야드, 11번홀(파5) 354야드 등 네 차례나 330야드를 넘기는 괴력을 과시했다. 5언더파 공동 7위다.
디섐보는 각종 과학적 가설을 필드에서 증명하려고 애쓰는 '필드의 과학자'로 유명하다. 상식을 깨는 파격적인 클럽 세팅부터 뉴스다. 3번부터 웨지까지 10개 아이언 길이가 모두 37.5인치, 무게 280g으로 똑같다. "호머 켈리의 골핑머신이라는 책에서 똑같은 궤도로 스윙해야 한다고 배웠다"면서 "그래서 샤프트 길이를 맞췄다"는 설명이다. 로프트만 4도씩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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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샘 스니드(미국)의 '사이드 새들(side-saddle)' 퍼팅 시도에 이어 2017년 커리어빌더챌린지에서는 반원 모양 헤드에 샤프트가 몸통 한가운데 꽂혀 있는 퍼터를 선택해 미국골프협회(USGA)와 규정 위반 논쟁을 벌였다. 디섐보가 최근 SNS를 통해 "48인치 장척 드라이버를 쓰겠다"고 선언해 더욱 관심사다. 48인치는 USGA 장비 규정상 최대치, 보통은 45~46인치다. "제어가 가능하다면 분명 장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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