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숲'으로 가는 롯데 직원들
롯데쇼핑, 익명게시판 신설 확대
롯데숲·마트통 등 호응도 높아
사내문제 해결에 기대 이상
#퇴근하고 싶은데 컴퓨터가 꺼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사 눈치, 인사 눈치 없는 퇴근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조사 결과 대다수 PC를 퇴근 시간 10분 내 종료하나 일부 부서는 PC가 종료되는 시간까지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입니다. 각 부서장은 부서원의 퇴근이 PC 종료 시간이 아닌 정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바랍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로운 근무 환경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롯데지주만 주 1회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줄 알았는데 우리 회사에도 적용됐네요. 이런 근로 문화가 확대돼 자율적으로 일 잘하는 회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이번 재택근무는 장기적 관점에서 포스트 코로나 이후 유연한 근무 환경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한 업무 효율을 제고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5일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60,100 전일대비 8,400 등락률 +5.54% 거래량 268,128 전일가 151,7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영업익 70% 껑충…백화점이 견인한 롯데쇼핑, 1분기 '깜짝실적' 이 사내 인트라넷에 익명 게시판을 개설하며 기업 문화 변화에 새 바람을 가져온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언택트) 방식의 사내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가 건의했고 강희태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60,100 전일대비 8,400 등락률 +5.54% 거래량 268,128 전일가 151,7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영업익 70% 껑충…백화점이 견인한 롯데쇼핑, 1분기 '깜짝실적' 부회장도 동의하며 쇼핑 계열사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1일부터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익명 게시판 '롯데숲'을 운영한다. 직원들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문의와 제안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서 답변을 하며 직원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게시글 조회 수가 50회 이상이면 관련 부서에서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청와대가 운영하는 '국민청원'과 유사한 방식이다.
운영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수백 건의 글이 올라왔다. 직원들은 "자판기를 설치해달라"는 소소한 건의 사항부터 사내 이슈, 업무 제안, 시스템 개선, 복지 민원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낸다. 사내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보다 롯데백화점 직원들의 호응도가 높아 롯데마트도 지난달 29일 '마트통(通)' 게시판을 개설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직장인들이 고충을 쏟아내는 '블라인드' 등을 통해 민감한 정보들이 유출되자 국내 주요 기업들은 앞다퉈 사내 익명 게시판을 만들고 이를 장려한다. 사내 각종 이슈를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 거짓 정보나 사실보다 부풀린 정보가 외부로 유포되면 회사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60,100 전일대비 8,400 등락률 +5.54% 거래량 268,128 전일가 151,7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영업익 70% 껑충…백화점이 견인한 롯데쇼핑, 1분기 '깜짝실적' 관계자는 "사내ㆍ외 각종 이슈에 대해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임직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내부에서도 반응이 좋다"며 "익명성을 통해 딱딱한 상하 관계의 조직 문화도 자연스럽게 수평적 관계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