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커지는 빚부담…서비스업 대출금 '사상 최대'
서비스업·제조업 대출금 증가…"코로나로 자금 수요 커진 탓"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에 따른 업황 부진으로 자영업자가 많은 서비스업의 빚이 사상 최대로 늘었다. 산업별 대출금 총액도 2008년 통계를 만들기 시작한 이후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2일 한국은행은 2020년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을 발표했다. 산업대출은 개인사업자(자영업자)를 포함한 기업·공공기관·정부 등이 은행,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예금을 취급하는 금융사에서 빌린 돈을 말한다.
서비스업 대출금 잔액은 34조로 지난해 말보다 11조3000억원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0% 늘었다. 증가액과 증가율 모두 산업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이다.
한은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업황이 악화된 영향"이라며 "기업의 자금 확보 노력 등으로 대출 증가 규모가 확대된 것"이라고 밝혔다.
제조업 대출금 잔액은 14조8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고, 건설업도 1조4000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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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분기 예급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전체액은 1259조2000억원으로 전기 말 대비 51조4000억원 증가했다. 전 분기보다는 24조1000억원이 증가해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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