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질 GDP -1.4%→-1.3% 상향수정
명목 GDP -1.6%…금융위기 이후 최저
GDP 디플레이터 5분기 연속 마이너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31일 서울 한강공원이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날 한강공원을 찾은 대다수의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실천하지 않아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가 무색했다./윤동주 기자 doso7@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31일 서울 한강공원이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날 한강공원을 찾은 대다수의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실천하지 않아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가 무색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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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올해 1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 폭을 보였다. 기업들의 실적감소가 이어진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도 줄어든 여파다.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속보치 대비 상향 수정됐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국민소득'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명목 GNI 증가율은 전기대비 -2.0%를 기록했다. 1998년 2분기(-3.6%) 이후 최저 수준이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GDP(명목 GDP)는 전기대비 1.6% 감소했다. 명목 GDP는 2008년 4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지난 4월 속보치가 -1.4%로 발표된 실질 GDP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1.3%로 상향 수정됐다.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올랐다.

3월 경제활동 자료가 추가 반영되면서 실질 GDP가 상향 조정됐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서비스업은 더 부진한 반면 제조업이 상향 수정되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제조업은 운송장비와 석유정제품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1.0% 감소했고, 건설업은 토목과 전문 건설 중심으로 0.2% 증가했다.


GDP의 지출 항목별로 보면 설비투자(0.2%)와 건설투자(0.5%)는 늘었지만, 수출(-1.4%)과 수입(-3.6%) 등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민간소비는 의류 화장품 등 재화와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 서비스가 모두 줄어들면서 6.5%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등을 중심으로 1.4% 증가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2018년 국민계정(확정)과 2019년 국민계정(잠정)도 발표했다. 2018년 GDP 증가율은 기존 2.7%에서 2.9%로 상향 조정됐고, 2019년 GDP 증가율은 2.0%로 유지됐다. 지난해 연간 GDP 디플레이터는 -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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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저축률은 34.7%로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노동소득분배율은 65.5%로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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