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리유적 美, 핸드폰 사진으로 담아요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익산시 '왕궁리야기' 공모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와 익산시는 다음 달 31일까지 익산 왕궁리유적 사진 공모 ‘왕궁리야기’를 한다고 1일 전했다.

왕궁리유적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1989년부터 발굴조사하는 백제 궁성 유적이다.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세계유산 백제 역사유적지구에 등재됐다.

공모 주제는 익산 왕궁리유적에서 촬영한 우리들의 소소한 일상. 국내 거주자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횟수는 1인 두 작품이다. 전자우편을 통해 다음 달 10일~31일 제출하면 된다.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어야 한다. 전문가와 국민으로 나눠 심사한다.

대상 한 점에는 문화재청장상과 50만원 상당 상품권을 준다. 금상 여덟 점에는 익산시장상·국립문화재연구소장상과 30만원 상당 상품권, 은상 아홉 점에는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장상과 20만원 상당 상품권을 각각 수여한다. 수상작은 왕궁리유적 일원에 전시된다. 사진 도록으로 제작돼 홍보물로도 활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누리집 참조.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