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배우 김명곤씨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배우 김명곤(69)씨가 마포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임명됐다. 김명곤 신임 이사장은 1일 취임하며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김명곤 신임 이사장은 1983년 영화 '바보선언'으로 데뷔해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최근까지도 연극배우이자 연출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제8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하고 현재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예술경영 전문가이기도 하다.

김 신임 이사장은 "마포문화재단은 서울시 기초문화재단을 선도하는 지역문화재단으로 순수예술과 대중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과 아카데미, 체육시설을 고루 갖춘 유일무이한 복합문화센터"라며 "배우로서 예술과 예술행정을 겸비한 경험들이 마포 지역 문화와 재단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포문화재단은 공연, 문화강좌, 체육 등 지역 주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독립법인체로 마포구 대흥동에 위치한 복합시설 '마포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의 문화복지 진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