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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성내천에 백로가?”...송파둘레길 걸으며 생태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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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둘레길 4개 코스 따라 생태탐방프로그램 진행...황조롱이, 흰목물떼새 등 도심에서 희귀 동·식물과 만나

성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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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송파둘레길’을 걸으며 다양한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둘레길에 살고 있는 친구들 이야기'를 운영한다.


구는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2018년부터 ‘송파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 송파둘레길은 송파구를 에워싸고 흐르는 네 개의 물길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을 하나로 잇는 총 21km 순환형 둘레길이다. 4개 코스마다 다양한 생태환경을 만날 수 있다.

1코스 ‘성내천길(6km)’에는 야생화 군락지, 벼농사 체험 공간 등이 조성되어 도시경관과 함께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다. 2코스 ‘장지천길(4.5km)’에서는 메타세콰이어, 솔나무 길 등을 걸으며 숲속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생태경관보전지역이 포함된 3코스 ‘탄천길(7.4km)에서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흰목물떼새, 백로는 물론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등 희귀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4코스 ’한강길(3.2km)‘에서는 한강공원을 가로지르며 레저와 휴식이 가능하다.


구는 송파둘레길의 생태적 다양성을 적극 활용해 도보생태탐방프로그램 '둘레길에 살고 있는 친구들 이야기'를 6월7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4개 코스 중 원하는 구간을 선택해 숲 해설가와 함께 탐방할 수 있다.


코스별 서식생물 관찰은 물론 하천의 유래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송파의 역사문화에 대한 해설을 병행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일요일과 격주 수요일 오후 2~4시 진행된다. 서울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청소년의 경우 지역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매회 10명 내외의 소규모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 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 해야 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송파에는 4개의 물길이 있어 도심에서도 건강한 생태환경을 만날 수 있다”면서 “이번 생태탐방을 시작으로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해 송파둘레길이 서울을 대표하는 도보관광의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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