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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코로나 단기영향에도 장기 성장성 여전히 유효"

최종수정 2020.05.31 15:12 기사입력 2020.05.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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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디즈니+ 출시하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 뛰어들어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 (사진=아시아경제DB)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월트디즈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긴 했으나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9월 결산 법인인 월트디즈니의 2분기(올해 1~3월)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252억달러였다. 반면 영업이익은 20.8% 감소한 48억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21세기 센츄리 폭스(21st Century Fox) 인수 효과로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테마파크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7.6%나 줄었다.

다만 월트디즈니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기반으로 장기성장이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월트디즈니는 지난해 디즈니+를 출시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에 참여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경쟁이 심화될수록 콘텐츠 경쟁력이 중요한데 월트디즈니는 경쟁력 있는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고 동시에 콘텐츠 제작·기획 능력까지 갖춰 향후 해당 채널에서 생산되는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영향이 있으나 글로벌 IP 경쟁력을 기반으로 장기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월트디즈니는 방송채널, 테마파크·굿즈 판매, 영화 스튜디오 사업, OTT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픽사(Pixar), 마블(Marvel), 루카스필름(Lucasfilm), 21세기 센츄리 폭스 등 콘텐츠 제작사를 차례로 인수하면서 월등한 IP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게 강점이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이를 활용한 OTT플랫폼 디즈니+를 내놨다"며 "국내에서는 CJ ENM이 유사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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