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방부장 "중국-미국 전략적 대립, 고위험 시기 맞아"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6월29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일본 오사카에서 양자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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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장관)이 중국과 미국의 전략적 대립이 고위험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중국이 미국을 직접 거명해 이 같이 말한 것은 이례적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웨이 부장이 지난 23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한 토론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웨이 부장은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병 후 우리 쪽에 대한 억제와 봉쇄를 강화했으며 중·미의 전략적 대립은 고위험 시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투 정신을 강화해야 한다. 전투에 능해야 하며 전투를 이용해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근래 미국과 대만 해협, 남중국해에서 군함과 전투기를 배치하며 대립 양상을 보였으며 최근에는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놓고도 마찰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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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 1992년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 올해 국방예산을 지난해보다 6.6%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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