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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대형 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직장서 200여 명 접촉

최종수정 2020.05.25 20:04 기사입력 2020.05.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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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근무한 부천의 한 물류센터.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근무한 부천의 한 물류센터.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알 수 없는 경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경기도 부천 거주 30대 여성 확진자가 자신이 근무하는 대형 물류센터 등지에서 200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역 87번째 확진자인 30대 A 씨는 이달 18∼20일 사흘간 오정동에 있는 한 대형 유통업체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약 200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18일 오전 0시부터 오전 3시20분까지 물류센터에서 근무 후 셔틀버스를 타고 퇴근했다.


19일에도 A 씨는 오후 4시10분께 물류센터로 출근해 20일 오전 2시까지 근무했으며 오전 3시께 셔틀버스를 타고 퇴근했다.


A 씨는 이날 오후에는 대산동 행정복지센터와 은행·약국·마트 등을 들른 뒤 오후 4시5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

A 씨는 근육통과 코 막힘 증상이 나타난 21∼23일에는 출근하지 않았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병원·약국·마트·편의점 등을 들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흘 동안 접촉자는 1명이었다.


부천시에 따르면 A씨는 일할 때나 이동할 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방역당국은 A 씨가 근무하는 물류센터에는 단기근무자만 1300여 명으로 알려져 더 많은 근무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해당 물류센터 측은 즉시 운영을 중단하고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다.


앞서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은 A 씨는 지난 20일 증상을 보인 뒤 23일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힌퍈 부천시는 A 씨를 수원의료원으로 이송한 뒤 자택과 주변 지역을 방역 조치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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