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학년 낮을수록 많아…3학년 이하가 62%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이달 27일 초등학교 등교 개학을 앞둔 가운데 학년이 낮을 수록 보행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7~2019년 최근 3년간 발생한 초등학생 보행사고로 총 42명이 숨지고, 7852명이 다쳤다. 특히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1학년이 1763명(22.3%)으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3학년 이하 저학년은 전체 사상자의 62.4%를 차지했다.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시야가 좁고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순발력이 부족해 차량을 피하거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어렵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신체적으로도 성인에 비해 작기 때문에 운전자 시야에서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운전자 또한 어린이 안전에 유의하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공단은 어린이가 지켜야 할 횡단보도 안전수칙으로 ‘서기, 보기, 걷기’ 세 가지를 강조했다. 신호를 기다릴 때에는 한발 뒤로 물러서서 일단 멈춰 서고, 신호가 바뀌면 차가 오는 방향에 맞게 왼쪽·오른쪽으로 양방향 살펴 확인해 본 다음, 횡단보도를 건널 때에는 뛰지 말고 천천히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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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에 등교 개학을 앞둔 만큼 운전자와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교통안전교육에 공백이 있었던 만큼 학교와 가정에서 어린이들의 보행지도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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