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이용수 할머니 찾아 무릎꿇고 사과…초선 연찬회엔 불참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이용수 할머니를 찾아 사과했다. 윤 당선인에 대해 기부금 유용 의혹을 제기해온 이 할머니는 25일 대구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20일 민주당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19일 대구 중구에 있는 이 할머니 거처를 찾아 무릎을 꿇고 이 할머니가 느꼈을 서운함에 대해 사과했다. 대화는 원만히 진행됐으며,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이) 불쌍하다"고 눈물을 흘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곧 기자회견을 할테니 그때 대구에 오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할머니는 25일 대구에서 정의연과 기부금 의혹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1440차 정기 수요집회에서 "최근 논란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한국공인회계사회에 회계감사를 공식 요청한 상황이니 억측을 삼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윤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한 상태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 직후 현안 브리핑에서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선 사실 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게 당의 입장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브리핑은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정의연에서 요청한 외부 회계감사와 행안부 등 해당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후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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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부터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초선 당선인 대상 연찬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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