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6월 말 韓 카메라 사업 접는다
6월30일부로 한국 카메라 사업 종료
브랜드 스토어·이스토어도 6월 말 폐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올림푸스가 6월 말 국내 카메라 사업을 철수한다.
20일 올림푸스한국은 오는 6월 30일 국내 카메라사업을 종료하고 의료사업과 사이언스솔루션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초 본사 건물에 위치한 직영점 ‘브랜드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이스토어’는 6월30일 폐점한다. 판매와 서비스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로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은 OM-D, PEN 등 미러리스 카메라와 교환식 렌즈를 주력으로 그동안 수익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최근 몇 년간 한국 카메라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고 기대하는 성과를 달성하기 어려워졌다고 판단해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올림푸스는 의료사업과 사이언스솔루션 사업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개편한다. 의료내시경, 복강경, 수술장비 등의 진단·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사업과 산업내시경 등 이미징·계측·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언스 솔루션 사업으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이사는 “그동안 올림푸스의 카메라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의 건강과 안전, 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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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는 1919년 일본에서 현미경 생산 기업으로 출발해 1930년대 카메라와 렌즈사업을 시작했고, 1950년 오늘날 위내시경 발전의 밑거름이 된 위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며 의료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올림푸스는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점유율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80%는 의료사업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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