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 23년 재임 동안 재계 4위 성장
대형 OLED, 자동차 전지 글로벌 1등 일궈

2019년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타계 1주기 추모식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헌화하는 모습.

2019년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타계 1주기 추모식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헌화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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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20일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타계 2주기를 맞아 LG그룹 임직원들이 사내 게시판 영상을 보며 고인을 추모했다.


LG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구 전 회장의 1주기 때는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했으나 올해는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으로 추모식을 대신했다. LG 관계자는 "평소 허례허식을 지양하고 소탈함을 삶의 철학으로 삼았던 고인의 유지를 받아 간소하게 추모하는 차원에서 별다른 행사없이 영상으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고인은 2018년 5월 20일 숙환으로 7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구 전 회장은 1975년 LG화학에 입사해 20년만인 1995년 그룹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회장 취임 당시 매출 30조원에 불과하던 LG그룹은 구 회장 재임 시기 매출액 160조원에 자산 130조원대의 재계 4위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날 공개된 3분 분량의 추모영상에는 고인이 1995년 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23년 간 일군 주요 경영활동을 조명했다. 구 전 회장은 전자ㆍ화학ㆍ통신서비스 등 핵심 사업군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 지주회사체제로 회사를 전환했다.

또 'LG Way'를 선포하고 연구개발(R&D)경영, 고객가치를 실현해온 고인의 리더십을 영상에 담았다. 고인의 노력으로 LG그룹은 현재 세계 유일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자동차 전지를 글로벌 1등 사업으로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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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전 회장이 타계하면서 외아들인 구광모 당시 상무가 그룹 회장을 이어받으면서 국내 10대 그룹 중 첫 4세대 총수가 등장했다. 구광모 회장은 구 회장 타계 40일 후인 2018년 6월 29일 지주사인 ㈜LG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지난해 5월 15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동일인 변경을 통해 공식 총수가 됐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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