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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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지난해 국내 임산물 주요 7개 품목의 생산비용은 평균 3%, 임가소득은 평균 2.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품목 중 소득이 가장 높았던 임산물은 곰취(시설재배)가 꼽힌다.


산림청은 지난해 생산한 밤·대추·호두·떫은 감·표고버섯·더덕·곰취 등 임산물에 대한 임산물생산비 조사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노지에서 생산한 곰취는 2018년 3417만7000원에서 3549만6000원(3.9%)으로 늘어 생산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또 곰취 시설 7551만1000원에서 7841만4000원(3.8%), 떫은 감 1883만7000원에서 1942만6000원(3.1%), 대추 2885만원에서 2969만7000원(2.9%) 및 더덕 2년 1기작 1495만8000원에서 1538만9000원(2.9%), 더덕 3년 1기작 3094만5000원에서 3172만6000원(2.5%), 밤 395만6000원으로 2018년 386만6000원(2.3%), 호두 1173만4000원에서 1199만원(2.2%) 등이 뒤를 이었다.

생산비 증가의 원인으로는 임금인상이 지목된다. 실제 지난해는 전년대비 위탁영농비, 임차료 등의 비용은 하락한 반면 노임 단가가 상승하면서 임가의 노동비용 지출규모가 커진 것으로 조사된다. 품목별 현황에서 표고버섯은 노동비용 증가 외에도 표고목과 톱밥배지 구입가격 등의 상승으로 생산비가 늘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나마 지난해는 기상여건이 양호하고 병해충 피해가 적어 밤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생산량이 늘었고 이 덕분에 임가 소득도 전년대비 평균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하지만 밤은 지난해 9월 태풍피해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소득이 전년대비 11.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당 임산물 품목별 연간 소득현황에선 곰취(시설재배)가 63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수실류 중에선 대추가 1900만원으로 다른 품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았다.


한편 지난해 노동생산성은 더덕(2년근 생산), 토지생산성은 곰취(시설재배)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노동투입 단위 시간당 창출되는 노동생산성은 더덕(2년근 생산)이 4만3000원으로 호두, 곰취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또 단위 토지 면적당 산출되는 토지생산성은 곰취(시설재배)가 1㏊당 7000만원의 부가가치를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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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임상섭 기획조정관은 "임산물 생산비 통계는 임업인과 귀산촌을 꿈꾸는 도시인에게 필요한 양질의 정보가 될 것"이라며 "산림청은 앞으로도 임업경영지원, 임산물 판로 개척 등의 임업인 지원정책을 전개해 임산물 생산자의 소득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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