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1Q 영업익 반토막…부실한 체력 드러난 넷마블
1Q 영업익 204억원…전년比 40% 감소
신작 실적 예상 이하…마케팅비용만 950억원
자체 IP 부족해 영업이익률 낮아…2분기에도 개선 힘들수도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넷마블 넷마블 close 증권정보 251270 KOSPI 현재가 48,450 전일대비 1,050 등락률 -2.12% 거래량 221,351 전일가 49,5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주말엔게임]코웨이는 늘리고 하이브는 줄이고…넷마블의 투자법 넷마블 '칠대죄: 오리진' 모바일 일본서 통했다…PC·콘솔도 흥행 넷마블 방치형 통했다…'스톤에이지 키우기' 글로벌 매출 성장 4위 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기존 게임 매출 대부분 감소하는 한편 신작의 이익 기여도 역시 낮아 부실한 기초체력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이다.
14일 대신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 10만4000원의 72%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한 셈이다.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1분기 실적을 기록한 데다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전날 넷마블은 올해 1분기 매출 5329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0% 줄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전망치 493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일곱개의 대죄:그랜드크로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존 게임은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줄었다. 신작 출시 효과도 미미했다. 지난 3월12일 출시한 신작 'A3:스틸얼라이브'의 경우 일 매출은 80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3억원의 26.7%에 불과한 수준이다. 반면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는 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영업이익률이 3.8%에 불과했던 배경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컸던 셈이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이 돼야 할 기존 게임 매출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고, 신작 마케팅비는 경쟁사보다 크게 지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한 대부분의 신작이 자체 지적재산권(IP)이 아닌 외부 인기 IP라 이익률이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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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구조는 2분기에도 여전히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는 신작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한편 마케팅 비용을 줄이며 실적 개선이 가능하겠지만 시가 총액 규모 대비 영업이익 규모가 현저히 적은 상황은 개선하기 쉽지 않다"며 "하반기 신작이 추가 흥행하더라도 실적 개선을 확신하기 어려운 이유"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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