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한 전남대병원 의료진 및 직원 30여 명은 5·18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하며 영령들을 위로했다.
또 40년 전 야전병원을 방불케 할 정도의 참혹한 의료현장에서 분노와 공포를 억누르며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밤낮없이 치료에 매진했던 선배 의료진의 정신을 이어 군부의 폭압에 희생된 민주열사들의 넋을 기렸다.
특히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 열사를 비롯해 이정휴(의학과)·신영일(국사교육과) 열사의 묘를 찾아 일일이 참배했다.
또 참석자들은 각각 다른 희생자 묘지에 헌화하기도 했다.
이 병원장은 방명록에 ‘5·18 40주년을 맞아 진실과 화해의 새 장이 열리기를 기원합니다’라고 기록했다.
이 병원장은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실이 규명되지 않은 채 되레 광주의 숭고한 정신이 일부 폄훼·왜곡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하루빨리 감춰진 진실을 밝혀내 희생자와 유족들, 그리고 광주의 아픔을 치유해야 된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이어 “전 세계를 긴장 속으로 몰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도 광주의 정신은 빛을 발했으며,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전남대병원도 감염 확산 방지와 치료에 매진해 지역민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