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프로야구ㆍ축구 무관중 경기로 진행
스포츠 팬들 집에 머물며 응원…'국민 간식' 치킨 배달 ↑

코로나19에 프로야구·축구 '무관중 경기' 개막…치킨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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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뒤늦게 개막한 프로야구, 프로축구가 잇달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치킨업계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그간 야구ㆍ축구 개막을 애타게 기다린 팬들이 경기장 대신 집에서 치킨과 함께 경기를 즐겼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 중이다.


14일 교촌치킨에 따르면 프로야구 KBO리그가 개막한 지난 5일 교촌치킨 가맹점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전주 화요일 (4월28일)대비 매출은 60% 올랐으며 전월 대비로 비교했을 때도 60% 가량 크게 늘었다. 프로축구 K리그가 개막한 이후인 지난 주말(5월9일~10일) 가맹점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최근 교촌치킨의 베스트셀러 '허니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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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치킨의 지난 5일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대폭 늘었다. 전주(4월28일)와 대비했을 때 60% 매출이 증가했으며 9일부터 10일까지 매출 역시 전년 대비 60% 크게 뛰었다. BBQ치킨 관계자는 "프로야구와 축구 무관중 경기에 이어 신제품인 '핫황금올리브' 출시가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5일 BBQ 매출은 신제품 출시 전 화요일(4월14일) 대비 73%나 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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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매출도 크게 늘었다. 지난 5일 매출은 전년 대비 33% 늘었고 전주(4월28일) 대비 60% 증가했다. 주문량으로 집계했을 때도 전주 대비 무려 65% 증가했으며, 지난해 5일보다 37% 더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9일과 10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껑충 뛰었다. bhc치킨 관계자는 "특히 황금 연휴 기간 부분육 치킨 메뉴의 인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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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의 지난 5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지난 9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프로야구ㆍ프로축구 무관중 개막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며 배달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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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프로야구ㆍ프로축구는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치킨업계의 매출도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KBO 측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회의와 정부ㆍ구단과의 협의를 통해 (관중 입장 문제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측도 이태원 사태로 인한 코로나19 추이를 면밀히 지켜본 후 관중 입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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