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車공장 속속 가동 재개…美는 5월 중순 재가동 논의

지난 27일(현지시간) 조업을 재개한 이탈리아 중부 아테사에 있는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FCA) 공장(AP=연합뉴스)

지난 27일(현지시간) 조업을 재개한 이탈리아 중부 아테사에 있는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FCA) 공장(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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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3월 중순 이후 가동을 멈춘 유럽과 미국의 자동차 공장들이 재가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달 20일부터 독일 츠비카우 공장,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공장 가동을 한 달 만에 재개했다. 이어 27일부터는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을 비롯한 여타 독일, 스페인, 러시아 등에 위치한 공장에서의 생산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폭스바겐은 유럽 20개국에서 공장을 운영 중이다.

BMW는 이달 4일 영국 굿우드 공장을 시작으로 생산을 재개한다. 18일 이후에는 뮌헨, 라아프치히 등의 공장을 다시 돌린다는 계획이다. 르노는 파리 서부의 프린 공장을 일부 가동하기로 했다.


한 달 넘게 공장을 멈춰세웠던 미국 주요 자동차업체들도 5월 중순께 북미 공장을 재가동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 피아트크라이슬러(FCA), 포드 등 미국 '빅3' 자동차 회사들은 최근 미국자동차노조(UAW) 지도부와 공장이 밀집한 미시간주의 그레천 휘트머 주지사와의 대화 이후 이 같은 일정을 잠정 결정했다. 재가동 목표일은 5월18일이다.

앞서 이들 자동차 업체는 이달 초 공장 재개 구상을 밝힌 바 있으나, UAW는 안전 문제를 들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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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은 이들이 공장 재가동 이후 근로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줄이기 위해 UAW와 안전 규정 관련 협력을 이어왔고, 최근 진전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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