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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생산량을 줄이지 않으면 사우디 주둔 미군을 철수시키겠다고 압박을 가했다고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통화하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감산하지 않으면 사우디 주둔 미군 철수 법안 통과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통화가 이뤄지기 일주일 전 공화당 케빈 크레이머, 댄 설리번 상원의원은 사우디가 감산하지 않을 경우 미군과 패트리엇 미사일 등을 사우디에서 철수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현재 사우디에는 약 3000여명의 미군이 주둔해있다.

통화 당시 무함마드 왕세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깜짝 놀라 은밀히 상의할 수 있도록 참모들에게 사무실 밖으로 나가라고 지시했다고 주요 외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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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행정부 고위 관료는 미군 철수 압박이 다양한 외교적 채널로 전달됐다며 핵심은 "사우디가 우리 (원유)산업을 파괴하는 동안 우리는 당신의 산업을 지켜주고 있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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