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미국·일본 유명 기업과 작업하며 인지도 확대 기대
카카오페이지, '이태원 클라쓰' 흥행 이어 잇단 영화·드라마 론칭

네이버·카카오 웹툰의 확장…애니·영화·드라마 콜라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네이버·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2,95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38% 거래량 2,337,765 전일가 43,55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자수첩]"빅테크 들러리" 자조하는 카드사, '데이터'로 판 뒤집어라 카카오의 봄,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주가는 지지부진(종합) [컨콜]"챗GPT 포 카카오, 가입자 1100만명 돌파…전 분기보다 이용자 2배 ↑" 웹툰이 애니매이션과 영화, 드라마와 콜라보를 진행하며 사업 영역을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해외 유명 기업들까지 콜라보에 참여하면서 국내 웹툰의 글로벌 인지도가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1일 네이버에 따르면 월간접속자수(MAU) 6000만명의 네이버웹툰이 2차 영상 콘텐츠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신의 탑'을 시작으로 '갓 오브 하이스쿨'과 '노블레스'의 지식재산권(IP)가 순차적으로 애니메이션화돼 올해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방영된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웹툰 IP가 해외에서 애니메이션화되는 첫 번째 사례다.

이번 작업에는 미국 애니메이션 기업 '크런치롤'이 주요 투자·유통사로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런치롤은 전 세계적으로 200만명 이상의 유료 사용자를 보유한 애니메이션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런치롤은 미국을 중심으로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에서도 서비스하고 있어 네이버웹툰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발판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들도 프로덕션을 맡았다.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이 신의 탑 제작을 책임졌고, '마파'는 갓 오브 하이스쿨을, '프로덕션I.G'는 노블레스 제작을 맡았다.


네이버웹툰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웹툰 IP의 영상화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북미 MAU 1000만명 돌파 등 가파르게 성장을 거듭해온 네이버웹툰이 원천 콘텐츠로서도 세계적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네이버웹툰의 우수한 작품들을 포함해 국내 웹툰이 해외에서도 더 많은 주목을 받고 글로벌 무대로 나갈 수 있는 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카카오 웹툰의 확장…애니·영화·드라마 콜라보 원본보기 아이콘


카카오페이지의 자체 IP를 기반으로 한 2차 콘텐츠들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올해 웹툰 '이태원 클라쓰' 인기몰이를 시작으로 '메모리스트', '계약우정', '쌍갑포차', '정상회담' 등 카카오페이지의 IP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 등의 론칭이 잇따르고 있다.


계약우정은 다음웹툰에서 1600만명 이상의 누적 조회 수와 평점 9.9점을 받은 작품으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스토리다. 오는 5월4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됐던 웹툰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누적 조회 수 1억3000만건을 기록한 인기작이다. 다음웹툰 '쌍갑포차'도 5월20일 동명의 드라마로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영화 '정상회담'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중 하나로, 다음웹툰 '정상회담:스틸레인3'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웹툰을 직접 쓴 양우석 감독이 영화 연출도 맡으며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AD

카카오페이지는 자체 IP를 기반으로 드라마와 영화 등 2차 콘텐츠의 유통을 확장시키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1분기 신드롬을 일으킨 이태원 클라쓰의 경우 드라마 방영 시기에 맞춰 '슈퍼 웹툰 프로젝트'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 결과 누적 구독자 수와 누적 조회 수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1월 중순 기준 640만명의 누적 구독자수가 1500만명으로 늘었으며, 누적조회 수 역시 2억4000만건에서 방송 후 3억6000만건으로 증가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