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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핀' 사업 본격 확장 나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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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핀' 사업 본격 확장 나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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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테크핀(TechFin)' 사업 확장에 본격 박차를 가한다. 네이버는 다음 달 '네이버통장'을 출시하고, 카카오도 조만간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에 나선다.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설립된 네이버파이낸셜은 5월 말께 네이버통장을 선보이고, 이후 신용카드 추천·증권·보험 등의 종합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통장은 카카오뱅크(카뱅)의 예·적금 통장과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카뱅은 직접 예·적금 통장을 개설해주지만, 네이버통장의 경우 미래에셋대우 등 금융 파트너사가 대신 통장을 만들어주고 네이버페이 등 네이버 서비스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네이버는 온라인쇼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쇼핑과 빠르게 시장지배력을 키워가고 있는 네이버페이를 기반으로 네이버통장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네이버쇼핑과 네이버페이는 오히려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뤄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 23일 열린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페이 거래액이 전년 대비 46% 증가해 처음으로 분기 5조원을 돌파했다"며 "1분기에는 가맹점 확보에 집중했고 향후 오프라인 중심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카뱅 최대주주로 등극한 카카오 는 1분기 증권사 인수로 증권업에 뛰어들었고, 조만간 보험업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은행·주식·보험 등 금융 전 분야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카카오는 회원 수 4400만 여명에 달하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기존 금융사와는 차원이 다른 파괴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는 삼성화재와 함께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의 IT기술력과 삼성화재의 보험사업 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디지털 보험 컨소시엄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증권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월 바로투자증권의 계열사 편입을 완료하고 바로투자증권 사명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바꿨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증권계좌 개설 수는 지난달 기준 50만개를 넘어섰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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