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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종군하겠다"…침묵 깬 유승민, 진수희 선거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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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종군하겠다"…침묵 깬 유승민, 진수희 선거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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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보수통합 이후 내내 두문불출했던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진수희 후보를 지원사격하며 침묵을 깼다. 한때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후보로도 언급되던 그는 "백의종군하겠다"며 선거를 돕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미래통합당에 따르면 유 의원은 27일 진 후보의 성동구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저야 선대위원장도 안 했지만 공천 끝나고 선거에 들어가니까 타이틀 없이 백의종군, 후보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 뭐든지 하겠다"고 말했다.

진 후보는 지난 2017년 대선에서 유 의원의 바른정당 대선후보 캠프 총괄본부장을 지낸 유승민계 인사다.


유 의원은 "공천이 잘됐든 잘못됐든 이제는 선거를 시작하는 것이니까, 진 후보는 선거에 집중하시라"며 "중·성동구가 굉장히 우리 입장에서 힘든데 이번에 꼭 당선되시도록 힘을 (보태드리겠다)"고 말했다.


진 후보는 "다녀보면 지역순방한다고 돌면 자영업자들을 만나는데, 열의 아홉은 못 살겠다고 바꿔달라고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시장 보러 나오는 주민들도 (그렇다). 바닥 민심은 상당히 바꿔야 된다는 게 강하다"고 답했다.

이어 "왕십리 뉴타운에만 6000세대가 사는데, 3040 젊은층이 굉장히 많이 살고 있다. 어제 저녁 입주자 대표와 만났는데 '바른 정당이 잘 되길 바랐다'고 이야기를 해서 바른정당 향수에 젖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 대표가 "그 분들 성향이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한데, 젊은 중도층이 많이 살면 저하고 같이 인사하는 것은 어떨까"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진 후보는 유 의원의 역할론을 강조하기도 했다. 진 후보는 "서울, 수도권 강북 지역은 중도층이 굉장히 많다"며 "유 의원이 중도층이나 젊은 층에 소구력이 있으시기 때문에 우리 캠프 뿐만 아니고 다른 지역도 다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유 의원은 "수도권, 서울 경기 인천에 제가 도움이 되는 후보가 있으면 언제든지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도우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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